2025. 2. 24. 16:34ㆍ월드 인터뷰
🎤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인재문화팀 캐스팅센터 업무에서 일하고 있는 정미래입니다.
2016년 11월에 입사해 어느덧 8년을 가득 채운 월드인이 되었네요.
좋아하는 음악을 직접 연주해 보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베이스기타를 4년 가까이 취미로 배우고 있고, 야구 보는 것을 좋아해 시즌이 되면 직관을 다니며 큰 에너지를 얻는 열성 야구팬이기도 합니다.
🎤 매일 아침 출근하면 어떤 업무부터 시작하시나요?
👩🏻 출근 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메일과 메신저를 확인하는 일이에요.
캐스팅센터는 영업 부서를 제외하고 현장과 가장 긴밀하게 소통하는 업무가 아닐까 싶어요.
그러다 보니 캐스팅센터 업무 시간이 종료된 후에도 요청이나 문의를 남겨주시는 분들이 많고, 출근하면 그 내용들을 가장 먼저 확인 후 응대하는 것이 당연한 업무 루틴이 되었네요.
🎤 캐스팅센터 업무는 무슨 일을 하는지, 현재 미래님이 담당하고 계신 업무는 무엇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 캐스팅센터는 전사 캐스트 운영 계획 수립, 계약직 근로자(캐스트, 전문계약직) 채용 및 관리, 인적 용역/파견 계약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입니다. (※ 어드벤처 부산, 워터파크 캐스트 채용 및 관리는 해당 사업장에서 하고 있어요!)
저는 그중 전사 캐스트 운영 계획 수립과 일반캐스트 채용·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롯데월드는 많은 캐스트가 근무하는 회사인 만큼 수시로 퇴사자가 발생하는 곳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매주 1~2회 전형을 통해 새로운 캐스트를 채용하고 각 업무에 배치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업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이렇게 채용된 캐스트들이 퇴사할 때까지 관리하는 업무(계약, 각종 제도 운영, 근무환경 개선, 평가 및 승급, 자격 관리, 민원 처리, 퇴직 처리 등)까지 모두 담당하고 있답니다.
🎤 일하시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언제였나요?
👩🏻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라고 하기엔 너무 소소하고 별것 아닌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예상치 못했기에 더 크게 다가온 순간이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롯데월드에서 일하는 것이 진심으로 즐겁고 행복해 보이는 캐스트를 봤을 때'였습니다.
사실, 저도 20대 때 캐스트로 근무했었는데 롯데월드에서 일하는 게 너무 좋고 행복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근무하고 있는 캐스트의 표정이나 눈빛에서 제가 느꼈던 그 감정이 오롯이 느껴졌을 때, 혼자 심쿵하고 뭉클해하고 눈물짓고(?!) '저 캐스트 잘 채용했다' 생각하며 뿌듯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거 너무 잘 알지만, 저는 롯데월드에서 근무하는 캐스트들이 모두 행복하고 멋진 기억을 안고 퇴사했으면 좋겠어요.
🎤 그럼 반대로 가장 어려웠던 일은 무엇인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업무 스킬이나 내용에 있어서는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 어려운 점이 크게 없었습니다.
다만, 캐스팅센터에서 처리해야 하는 질문과 요청은 대부분 사람과 연결된 '인사' 관련 사항이다 보니 예민하고 섬세하게 처리하기 위한 노력이 많이 필요했어요.
이건 연차가 쌓이면서 저절로 해결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역시 공부하고 연구해야 조금씩 나아지는 것이더라고요.
캐스팅센터는 그 어느 부서보다 많은 공부가 필요한 업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업무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저도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 중이랍니다!
🎤 캐스팅센터 업무에서 일을 잘하기 위해 특별히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캐스팅센터는 수시로 전화와 방문자 응대를 해야 하는 곳이다 보니 한 가지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운 근무환경이에요.
그래서 '내가 방금 전까지 어떤 일을 어디까지 하고 있었는지'를 기억하고 잊어버리지 않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대단한 기억력이 필요하다는 건 아니고요. 꼭 해야 하는 일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메모와 체크리스트를 생활화하는 습관과 꼼꼼함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월드에 근무하면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 제가 롯데월드에 처음 방문했던 건 여덟 살, 서울 외삼촌 댁에 놀러 왔을 때였어요.
그 친구는 태어나서 처음 온 서울도 너무 신기한데 롯데월드는 얼마나 신기했을까요?
어쩌면 그때의 기억이 오늘의 저를 이곳에 데려다 놓았다는 생각을 요즘도 종종 합니다.
그래서인지 저에게는 '롯데월드에서 근무한다는 것 자체'가 큰 자부심이고 만족스러운 부분이에요.
물론 제가 입사 전에 생각했던 "팀장님, 저 머리 식히러 파크 나가서 퍼레이드 한번 보고 오겠습니다!" 같은 말을 하는 일은 없지만(ㅋㅋ),
그리고 다른 직장인들과 다를 바 없이 회사 가기 싫다는 생각도 많이 하지만,
여전히 롯데월드는 좋네요. 하하
🎤 캐스팅센터 업무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이유도 함께 말씀해 주세요!
👩🏻 캐스팅센터 업무는 [서버 관리자]다!
저희는 롯데월드 현장이 문제없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켜내야(!) 한다는, 마치 서버 관리자 같은 사명감을 가지고 있달까요?
어떻게 하면 좋은 역량을 가진 캐스트를 선발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캐스트들이 배정된 업장에 더 만족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캐스트들이 롯데월드에서 더 좋은 기억을 가지고 퇴사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롯데월드를 잘 지켜내기 위해 묵묵히 일하는 곳이 캐스팅센터인 것 같아요.
(잘 지켜냈을 때 비로소 티가 안 난다는 것도 비슷하네요!)
🎤 미래의 동료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롯데월드도 어쩔 수 없는 회사긴 하지만, 10년간 제가 이곳에서 근무하며 느낀 점은 '그래도 롯데월드는 롯데월드다'였어요.
그 어느 회사보다 마음 따뜻하고 좋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고 자부합니다!
마지막으로, 캐스팅센터는 매니저님과 팀원 두 명이 꾸려가는 소수정예, 일당백 부서랍니다.
사무실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서 근무 중 콧노래 흥얼거림 가능이니 만약 입사하게 되는 분이 계신다면, 캐스팅센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월드 인터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엔지니어링팀 건축] 먼지로 가득했던 공간을 화려한 갤러리로 탈바꿈시키다. (0) | 2025.03.14 |
---|---|
[엔터테인먼트팀 공연기획] 캐릭터와 손님들이 감정적 교감을 나눌 때 행복합니다. (0) | 2025.02.11 |
[어트랙션기술팀] 손님들의 즐거움은 롯데월드가 안전하다는 믿음에서부터 (0) | 2025.01.17 |
[파크운영팀 파크운영] 손님들의 만족을 위해 근무하는 하루하루가 보람찹니다. (2) | 2025.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