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사업개발팀 IP전략개발] 거절은 끝이 아니라, 더 나은 기획을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2025. 4. 25. 09:12월드 인터뷰

 

🎤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IP사업개발팀에서 IP전략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서한빛입니다.

다음 달에 어느덧 입사 3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새로운 환경과 경험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틈날 때마다 여행을 떠나는 편이에요.

낯선 풍경과 그곳에서 마주한 감정들이 제 일상에 활력을 주기도 합니다.

 


 

🎤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소개해 주세요!

 

👩🏻 IP전략개발은 매니저님을 포함해 총 3명으로 구성된 소수정예 부서예요 (하핫)

저희 업무의 가장 큰 공통점은 모두 계획적인 성향의 J형 인간이라는 점인데요.

다양한 회의와 외부 미팅이 많은 업무 특성상, 미팅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일정 관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계획형 팀원들과 일하면서 심리적으로 매우 큰 안정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팀원 간의 소통도 정말 활발하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분위기 덕분에 끈끈한 팀워크가 저희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IP전략개발 업무는 무슨 일을 하는지, 현재 한빛님이 담당하고 계신 업무는 무엇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 IP전략개발 업무는 국내외 다양한 IP의 사업 가능성을 평가하고, 협업 파트너를 발굴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IP사업부문 전체의 예산 및 매출, 손익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며, 부문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흐름과 성과를 파악해야 하는 부서기도 합니다.

 

저는 새로운 IP를 발굴하고, 해당 IP가 월드와 어떤 방식으로 협업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 사업을 제안하는 IP 소싱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특히 SNS상에서 팬덤이 강한 국내 신진 작가들의 IP에 주목하고 있어요.

이와 더불어 부문 전반의 매출을 취합·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목표 설정 및 손익 관리 업무도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 일하시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언제였나요?

 

👩🏻 지금 하고 있는 업무를 시작하면서 가장 처음으로 맡았던 IP가 '보노보노'였습니다.

당시 IP 홀더를 직접 만나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계약 조건을 조율하며, 실제 프로젝트 실행 단계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했었는데요.

약 10개월이라는 긴 준비 기간 동안 상상 속에 그려왔던 팝업스토어가 실제로 제 눈앞에 펼쳐졌던 순간의 감동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처음 시도하는 프로젝트였던 만큼 무사히 오픈할 수 있을지, 그리고 과연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지 걱정과 고민이 많았었는데, 팝업스토어 오픈 당일 매장을 찾기 위해 길게 늘어선 웨이팅 줄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 것 같아요.

공간의 구성부터 마케팅, 고객 동선까지 모든 요소를 팀원들과 긴 시간 논의하며 하나하나 직접 결정했고, 그런 세심한 노력이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었을 때의 보람과 감동은 지금까지도 제 업무에 있어 큰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 그럼 반대로 가장 어려웠던 일은 무엇인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저희는 작가, 스튜디오, 출판사, 방송사 등 다양한 IP 홀더들에게 대부분 먼저 연락을 취하고, 사업을 제안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고심 끝에 제안한 아이디어라도 답변조차 받지 못하거나 거절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죠.

때로는 잘 진행되던 프로젝트가 예고 없이 무산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낙담하기보다는, 거절의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접근 방향을 개선해 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팀원들과의 피드백을 통해 어떤 부분을 더 보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주 논의하며, 제안서의 방향성과 전달력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거절은 끝이 아니라, 더 나은 기획을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IP전략개발 업무에서 일을 잘하기 위해 특별히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가장 중요한 역량은 '분석력'이라고 생각합니다.

IP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캐릭터와 콘텐츠가 날마다 새롭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월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IP를 발굴하려면, 콘텐츠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함께 '트렌드를 읽어내는 분석적인 시각'이 필요합니다.

또한 IP전략개발 업무는 부문의 매출과 손익을 분석하고 관리하는 역할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수치를 읽어내는 분석력'이 더욱 중요하게 요구됩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는 IP 홀더와 처음으로 소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협업을 원활히 이끌어가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스킬'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상대방의 특성과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여 사업을 제안하고,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관점에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IP전략개발 업무만의 특별한 문화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 입사 전부터 캐릭터와 콘텐츠를 좋아하던 저에게 월드는 '덕업일치'가 실현되는 공간입니다.

특히 업무 외적인 순간에도 콘텐츠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는 동료들이 주변에 많다는 점이 만족스러운데요.

새롭게 출시된 캐릭터 굿즈나 주목할 만한 콘텐츠 소식이 생기면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누구보다 빠르게 메신저로 소식을 공유해 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소 저의 취향이 아닌 굿즈 소식들을 공유받았지만... IP 담당자로서 모든 분들의 취향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평소 얘기 나누던 캐릭터를 여행 중에 발견하면 서로 깜짝 선물을 주고받기도 해요. (동료분들 항상 감사드려요. 진심으로요!)

이처럼 관심사가 통하는 동료들과 함께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업무에 필요한 아이디어도 얻게 되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일로 풀어낼 수 있다'는 즐거움을 자주 느끼기도 합니다.

 


 

🎤 IP전략개발 업무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이유도 함께 말씀해 주세요!

 

👩🏻 IP전략개발 업무는 [조연출]이다!

직접 무대에 오르지는 않지만, 신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거나 새로운 외부 IP를 발굴하여 월드가 이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방향을 세우고 프로젝트의 흐름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심하게 그림을 그리고, IP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하는 저희의 역할이 조연출과 닮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 미래의 동료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동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처럼, 하나의 IP를 발굴하고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의 아이디어와 시각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희는 다양한 IP 홀더에게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소통하는 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에 진심인 분이라면 저희와 함께 즐겁게 일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D